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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심장박물관, 심장을 생각하는 시간 전시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지난 8일 심장기획전시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조용익 부천시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과 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2번째),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1번째)이 서정욱 심장박물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세종병원 제공)부천세종병원·심장박물관이 '심장기획전시 : 심장을 생각하는 시간'오픈 기념식을 마치고 9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오는 21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4번출구 지하)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심장 관련 건강 관리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지난 8일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의열·윤단비 부천시의원, 김인재 부천시보건소장,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등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몸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심장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심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획전시는 심장치료의 역사, 각종 심장질환 설명, 심장 모형 전시,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발자취,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 이은경 작가 초대전 등을 담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하며, 주말은 1시간 연장한다.
2023-06-09 18:32:51병·의원

부천세종병원·심장박물관 '심장을 생각하는 시간' 전시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심장박물관(관장 서정욱)이 올바른 심장 이해를 돕고자 직접 지역 주민을 찾아간다.부천세종병원은 심장박물관과 함께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4번출구 지하)에서 '심장기획전시 : 심장을 생각하는 시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심장 관련 건강 관리법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전시는 모두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방문자 대상 이벤트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사람과 심장, 심장과 사람' 전시는 심장치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심장학 선구자를 소개하고, 각종 심장질환에 대한 설명을 쉽게 풀이하는 공간이다. 이어 '심장과 심장병'은 이를 뒷받침한다. 다양한 심장질환의 이해를 돕고자 실물 심장은 물론, 3D프린터로 만든 심장 모형 등을 전시한다.'부천세종병원 역사' 전시에서는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 걸어온 발자취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역사와 국내외 심장치료 발전 과정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CPR의 이해'는 체험공간이다. 심폐소생술(CPR)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CPR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펼쳐진다. CPR 교육자료는 보기 쉽게 만화 영화로 제작됐다.이와 함께 '행복한 심장'을 주제로 이은경 작가의 초대전도 마련됐다. 이 작가는 서양화가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함께 수필집을 발간해 명성을 얻었다. 어머니는 환자 입장의 치열한 글을, 이 작가는 가족 입장의 따뜻한 그림을 담당했다.이 작가는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이 펴낸 '심부전과 살아가기' 책에서도 활약했다. 희망과 따뜻함을 담은 그림으로, 책을 읽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이번 초대전에 모두 20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치유와 위로, 용기 의미를 가득 담았다.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심장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정작 심장을 잘 아는 사람은 적다. 나를 위해 지금 이 순에도 묵묵히 일하는 심장을 이제 한 번 생각해 볼 때"라며 "심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기획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은 1시간 연장한다. 개관식은 전날(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2023-06-02 20:02:10병·의원

단국대병원, 샛별 연구자 선정 및 연구비 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신진 연구자 연구과제 공모 및 과제 선정에 대한 심의, 최근 5명의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샛별 연구자 선정로 선정된 단국대병원 교수 5명이다.앞서 단국대병원이 지난 2022년부터 신진 연구자들의 활발한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상의학연구소 및 의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높여 우수 임상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임상의학 기초연구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5명의 신진 연구자는 향후 1년간 개인별로 1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펼치고, 2년 이내에 결과보고서 제출 및 SCI급 학술지에 등재해야 한다.선정된 연구과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배양한 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성형외과 임남규 교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정신과적 증상 및 염증 지표와의 연관성 분석(신경과 신혜림 교수) ▲두개 내 압력 항진 환자에서 프로토콜 기반 고장성 식염수 투여와 만니톨 투여의 무작위 배정 비교 선행 임상시험(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복막 전이를 동반한 대장직장암에서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항암요법 후 장기 결과 및 위험인자 분석(외과 서정욱 교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측정법을 통한 중증 외상 환자의 체내 수분 분포 및 체액 과잉 상태 연구-전향적 코호트 연구(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 등이다.정필상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신진 연구자 연구비 지원사업을 계기로 '샛별 연구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젊은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결과물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8 11:53:20병·의원

우촌재단, 심장혈관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이창하)가 공동으로 개최한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온라인으로 열린 아태 학술대회는국내외 심장혈관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및 온라인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APCIS 2022는 심장병 유전자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Hershberger Ray 교수, Howard Eisen 교수(펜실베니아 주립대학)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22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심포지엄은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성인 심장 분야에서의 심근병증, 심부전, 심실보조장치 및 심장 이식, 구조적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관련된 시연과 강연, 토론으로 진행됐다.선천성 심장질환 세션에서는 부검 심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심장 수술과 시술까지 직접 경험하는 세션을 준비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행사 첫날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Howard Eisen 교수가 화상회의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등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협약을 기점으로 세종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은 장학교류는 물론 상호간 공동연구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부검 심장 시연(좌) 그리고 세종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의대 MOU 체결(우) 모습.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도 유일무이한 국제행사로 올해 역시 세계적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더욱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면서 "참가자들 역시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하는 등 심장혈관 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다시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심장혈관질환 치료 술기 전수에 관한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심장박물관을 사립박물관으로 등록하여 활발한 전시와 교육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22-11-21 11:23:46학술

심장혈관 중재·수술 국제 심포지엄 인천에서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환자의 부검 심장과 이식 심장 등을 이용해 심혈관 진단과 치료를 논의하는 국제학회가 다음주 국내에서 열린다.오는 10일과 11일 전세계 심혈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어이 인천에서 열린다.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이 11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및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이 행사는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이창하)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산업, 환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일반인에게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및 토론도 마련했다.APCIS는 실제 환자의 부검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이용하여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이다.27년의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는 올해 APCIS와 합동 개최한다. APCIS에는 미국,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해외 8개국 25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성인 심장질환 세션 첫째 날에는 심근병증, 심부전, 심실보조장치 및 심장 이식을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 전문가가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지난해 APCIS에서 부검심장 온라인 시연 모습. 특히 심장병 유전자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Hershberger Ray 교수, 심장 이식 분야의 Andreas Zuckerman 교수(국제심장폐이식학회 ISHLT 회장), Howard Eisen 교수(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등이 강의한다.둘째 날에는 구조적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법이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며, AI와 메타버스의 임상 적용에 대해서도 경험을 나눈다.선천성 심장질환 세션은 올해도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장)은 "올해 행사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행사로 외국의 저명 의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국내외 최정상 연자의 강연을 각자 근무하는 위치에서 들을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정욱 이사장은 "APCIS 특징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중재시술, 그리고 수술을 토론할 뿐만 아니라 심장 이식과 이식 후의 관리, 그리고 이식으로 떼어낸 심장과 부검심장까지 토론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2013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2022-11-02 11:40:45학술

심장 중재수술 국제심포지엄 한국의료 위상 '제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주최 심장학 분야 온라인 학술대회가 실시간 시연과 토론 등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주목된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주최, 소아심장학회와 세종병원 후원으로 최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을 개최했다. 국내외 심장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국제학술대회 모습. 올해 국제 심포지엄에는 25개국에서 400여명의 의료인이 참여해 성인 및 소아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시연, 강연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10개국 저명한 강사진 130여명이 참여했다. 외국 연자들이 강의 초대에 응하고, 강의를 해 준 배경에는 초청자와의 친분과 프로그램에 대한 교감이 있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를 포함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부검 심장 촬영 동영상 등을 통해 실시간 분위기를 제공했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부검 심장 워크숍이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 위해 부검 심장을 실시간으로 설명 중인 강사 모습. 심장외과와 소아과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부검 심장 관찰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참가자들 토론으로 학술적 가치를 높였는 평가이다. 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 병원장)은 "외국 저명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행사였고, 국내외 최정상 연자의 강연도 훌륭했다"고 자평하고 "프로그램을 만든 김성호 부원장, 이창하 부장,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욱 이사장은 "APCIS 특징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중재시술, 그리고 수술을 토론할 뿐 아니라 심장 이식과 이식 후의 관리 그리고 이식으로 떼어낸 심장과 부검심장까지 토론한다는 점"이라면서 "APCIS 강의는 연자의 허락을 받아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났어도 의료인들의 심장 사랑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1-11-18 13:26:12병·의원

세종병원-숭실대, 의학 공동연구 지원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3일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와 의학 공동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우)과 숭실대 장범식 총장(좌) 협약 체결 모습. 숭실대학교 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김용진 세종의학연구소장, 인천세종병원 서정욱 임상연구소장,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조상훈 빅데이터분석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종병원에서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숭실대학교에 제공하고, 숭실대학교는 혜원의료재단 요청 시 분석에 필요한 전문 인력,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동 연구의 주제 및 분석과 연관된 교육이 필요한 경우, 특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장범식 총장은 "혜원의료재단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숭실대 부설연구소인 빅 데이터 분석연구소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긴밀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대학이자 국내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한 숭실대학교와 국내 최초, 유일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한 재단이 협약을 통해 IT와 바이오의 교차점에서 혁신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1-05-13 16:46:39병·의원

병원·의학 발전에 열정 바친 거목들 정든 교정 떠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30여 년간 병원과 의학계 발전에 열정을 바친 교수들이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 중증환자 진료와 전공의 및 의대생 교육에 헌신한 교수들은 개원이나 병원 봉직의 등으로 자리를 옮겨 제2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월말 정년퇴임 교수 현황을 조사했다. 서울대병원 정년 교수들. 왼쪽 상단부터 김기봉, 윤병우, 박인애. 서정욱, 허대석, 신희영, 하일수, 노동영, 김희중, 송영욱, 국윤호, 전용성, 김인규 교수. 우선,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는 13명의 교수가 교정을 떠난다.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와 신경과 윤병우 교수, 병리과 박인애 교수와 병리과 서정욱 교수, 내과 허대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 소아청소년과 하일수 교수, 외과 노동영 교수,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미생물학교실 국윤호 교수 그리고 생화학교실 전용성 교수와 김인규 교수 등이다. 이중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신경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뇌졸중 분야 권위자이며,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NECA) 초대 원장으로 연명의료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화에 초석을 마련했다. 외과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수술과 연구의 대가이며 병리과 서정욱 교수는 자타 공인 심장병리 및 의학 문헌연구 분야 권위자이다. 송영욱 교수는 류마티스 명의로 한 때 외래 예약 서울대병원 최장 대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월말 정년 후 허대석 교수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사업단장으로, 노동영 교수는 강남차병원 원장으로, 신희영 교수는 적십자 회장으로, 서정욱 교수는 세종병원 임상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연세대 의료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김유선, 김응권, 윤도흠, 이민걸, 이병석, 이진성, 장준, 이원택, 최인홍 교수. 송영욱 교수는 류마티스 진료 분야를 특화한 서울 강남지역에 의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료원은 의료원장과 병원장을 역임한 교수를 포함해 9명이 정년퇴임한다. 외과 김유선 교수와 안과 김응권 교수, 신경외과 윤도흠 교수, 피부과 이민걸 교수,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진성 교수, 호흡기내과 장준 교수, 해부학교실 이원택 교수, 미생물학교실 최인홍 교수 등이다. 호흡기학 발전을 선도한 장준 교수는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병석 교수는 연세의대 학장과 세브란스병원장, 대통령 주치의, 폐경학회 회장 등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김응권 교수는 라식 전신인 각막절삭술과 전방인공수정체삽입술 국내 첫 시술 등 안과학 분야에 기여했으며, 윤도흠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의료원 발전에 초석을 마련했다. 가톨릭대의료원 정년 교수. 왼쪽 상단부터 성인경, 정승연, 박조현, 이종원, 김태윤, 송석환, 손정민, 김재광, 한남익, 유진영, 박건 교수. 가톨릭대의료원은 각 진료 분야에서 맹활약한 11명의 교수가 교정과 이별한다.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와 정승연 교수, 외과 박조현 교수.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 피부과 김태윤 교수, 정형외과 송석환 교수와 손종민 교수, 소화기내과 김재광 교수와 한남익 교수, 병리과 유진영 교수, 흉부외과 박건 교수 등이다. 박조현 교수는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장과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종원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수련교육실장과 의생명산업연구원 연구클러스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과 임상의학연구소장을, 송석환 교수는 가톡릭의료원 전신인 여의도성모병원장과 성의교정 의료경영대학원장 등을 맡아 병원계와 의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배덕수, 양준모, 오갑성, 임효근, 이상훈, 정승규, 신형진, 고윤석, 김영휘, 김종성, 최지호, 이춘성, 신명진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총 6명으로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영휘 교수, 신경과 김종성 교수, 피부과 최지호 교수,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 영상의학과 신명진 교수 등이다. 호흡기 분야 권위자인 고윤석 교수를 포함해 김종성 교수와 이춘성 교수 등은 정년 후 서울아산병원 자문교수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와 피부과 양준모 교수,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 영상의학과 임효근 교수, 순환기내과 이상훈 교수, 이비인후과 정승규 교수, 신경외과 신형진 교수 등 7명이 정년퇴임한다. 배덕수 교수는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오갑성 교수는 교육수련부장과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임효근 교수는 진료부원장과 기획조정처장 등을 맡아 의학계와 병원 발전을 선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병리학 채양석 교수와 내과 김민자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광철 교수, 산부인과 허준용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임혜자 교수, 병리학 김한겸 교수, 신경외과 정용구 교수, 내과 엄순호 교수 등 진료과에서 명성을 날린 8명이 퇴임한다. 고려대의료원과 이화의료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채양석, 김민자, 이광철, 허준용. 임혜자, 김한겸, 정용구, 엄순호, 서동만, 윤여헌, 성주명 교수. 이화의료원은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와 정형외과 윤여헌 교수, 혈액종양내과 성주명 교수 등 3명이 정년을 마감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만 65세인 많은 교수들이 2월말로 진료실과 연구실을 떠난다. 정년을 앞둔 A 교수는 "어쩌다 보니 만 65세가 돼 정년퇴임하게 됐다. 환자진료와 의학 교육에 열정을 마친 지난 30여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면서 "향후 진로는 아직 미정이나 후배 의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 교수는 "김영란법과 코로나 사태로 과거와 같은 정년 퇴임식과 사은 행사는 기대조차 안 한다"면서 "30여 년간 매일 병원으로 출퇴근한 습관이 쉽게 사라질지 모르겠다. 선배 교수들의 정년을 지켜볼 때와 달리 막상 닥치니 먹먹하다"고 전했다.
2021-02-10 05:45:59병·의원
현장

'문통'과 '조국' 공방만 오간 복지위 국감 현안은 뒷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이창진, 문성호 기자| |종합| 2019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대내외적으로 정쟁을 배제하고 일하는 상임위원회로 평가받던 보건복지위원회. 하지만 이틀째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이 같은 평가가 무색하듯 문재인 대통령 국가기록원 설립과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 등 정쟁으로 휩싸인 모습이다. 특히 의료계는 이 같은 정쟁의 과정에서 도구로 활용되는 수준에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4일 복지부 국정감사는 문재인 대통령 치매 의혹과 조국 자녀 논문 제1저자 논란 등 의료분야 정쟁 모습을 보였다. 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 국정감사에서는 오전 질의서부터 정치적인 논란으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며 정회 소통으로 정책 국감이라는 이미지는 시작부터 멀어 보였다. 이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문 대통령의 개별 기록관 설립 문제를 둘러싸고 기억력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다. 김 의원은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 증상"이라며 "국민들이 대통령 기억력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특히 김 의원은 "치매와 건망증이 다른가. 의학적으로 다르지만 치매 초기증상으로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통령 본인이 주재한 국무회의에는 복지부 장관도 있었다. 이쯤 되면 주치의뿐 아니라 복지부 장관도 대통령 기억력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개별기록관 문제를 둘러싸고 문 대통령의 기억력이 우려스러우니 주치의뿐 아니라 복지부 장관도 직접 챙기라는 것이다. 여당은 김승희 의원의 대통령 기억력 문제제기에 반발하며 윤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승희 의원이 기동민 의원의 사과 요구에 반발하는 모습. 이러한 발언에 여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집단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기자회견까지 하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결국 오후 2시경 다시 시작된 질의에서 야당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문 대통령 기억력 논란을 둘러싼 여야 간의 대립은 일단락됐다. 조국 장관에 이어 나경원 대표로 이어진 '논문 저자 논란' 문 대통령 기억력 논란을 뒤로하고 이어진 오후 질의에서도 정책 국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제1저자 논란이 보건복지위 국감의 주요 이슈로 작용한 것.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는 병리학회 전 이사장 자격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전문가로서 소신을 피력했다. 이 가운데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한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에게 향해 집중적인 질의가 쏟아졌다. 조민 씨를 둘러싼 제1 저자 논란을 두고서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는 "국내 병리학회지는 전 세계 2.5% 안에 들어가는 최우수 학술지에 속하는데 훼손돼 유감스럽다"며 "문제는 제1저자로서 잘못 등재된 것이다. IRB 허위기재는 두 번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치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병리학회지의 입장"이라며 "고등학생이 저자가 될 경우 저자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하고 논문이 의미하는 심오한 뜻을 알아야 하는데 7년간의 연구를 14일 인턴생활로 표현이 되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의 학술 포스터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기동민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의학 관련 포스터 제1저자 논란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나 원내대표 자제가 2015년 서울대 의대 인턴을 했고 이듬해 국제학술회의에서 포스터 제 1저자로 올렸다"면서 "조국 장관 자녀와 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적절하냐"고 서정욱 교수에게 물었다. 서 교수는 "책임저자로서 어떤 과정을 거친 것에 따라 달라진다"며 "학생이 연구를 주도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제1저자는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참여도가 중요하다. 그는 "유명인사 아들이기에 조사를 받고 주목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포스터는 구두발표를 통해 질문을 받으면서 논문으로 나오기도 하고 중도 포기되기도 한다. 그게 포스터가 가지는 의미"라고 논문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정쟁 도구로만 쓰이고 끝난 의료계 이 가운데 나머지 국감 참고인으로 나선 의료계 인사들은 '1분' 간의 발언만으로 질의가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시도의사회 일정 상의 이유로 1분 발언을 한 후 국감장을 이석했다. 이날 서정욱 교수뿐 아니라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했다. 참고인으로 출석이 신청된 사유는 달랐지만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기에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들 두 회장 모두 오후 2부터 7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참고인 질의에서 단 한 차례의 질의를 받는 데 그쳤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경우 사전에 약속됐던 광주시의사회의 일정상을 이유로 1분 간의 발언만을 제시하고 국감장을 나왔다. 반면,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로 참고인으로 출석 돼 관심을 모았던 임현택 회장 역시 집중적인 질의를 받았던 서정욱 교수와는 달리 5시간 동안 진행된 증인 및 참고인 질의에서 한 차례의 질문만을 받은 채 허무하게 끝이 났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의 요청으로 참석한 임현택 회장은 "조민 씨의 제 1저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간단한 답변으로 5시간의 참고인 질의를 마쳤다. 4일 국감장 참고인으로 출석한 서정욱 교수와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모습. 이를 두고 의료계에서는 복지부 국감에서 큰 이슈 거리가 없다 보니 정쟁만이 난무했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관계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이슈에 의료계 의견이 도구로 작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복지부 국감이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났다. 정책 국감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2019-10-07 05:45:59정책

"조민 씨 거짓말 했다고 생각 안해…본인이 무식해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딸인 조민 씨의 논문 이슈가 결국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전 병리학회 이사장)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나서 조민 양의 '논문 제1저자'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병리학회 이사장을 지낸 서정욱 교수는 조국 장관 자녀 제1저자 등재 논란에 대한 학계의 의견을 내놨다. 4일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는 "7년 간 진행했던 연구를 14일 동안 참여했다고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고등학생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직접 출연해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다 제출했다.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 씨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서정욱 교수에게 학자로서의 의견을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서정욱 교수는 "책임저자가 볼 때도 제1저자로서 적절한 역할을 못했다고 학회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고 해서 제1저자로 등재된 당사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조민 씨 자신도 열심히 했으니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본인이 무식해서 그렇게 말한 것인데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9-10-04 15:36:45정책

|카드뉴스|총성 없는 전쟁 막 올린 2019 국정감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올해도 돌아온 국회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45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현황을 감사한다. 당초 60명으로 예상됐던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은 36명으로 줄었지만 이슈가 많았던 만큼 국회의 공세도 높아질 전망이다. 복지부의 경우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이후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문 케어가 중심에 선다. 현재 문 케어와 관련 보험업계의 손해율에 대한 증인과 참고인이 포함된 가운데 최대집 의협회장도 의료계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를 제외하고 단 하루만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식약처는 많은 현안 이슈로 복지부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발사르탄 사태에 이어 올해 라니티딘 제제의 이슈가 터진 만큼 여야의 질의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상반기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인보사'와 희귀암 발병 논란이 있었던 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도 국감 이슈에 중심에 있다. 이번 국정감사를 관통하는 화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다. 소위 '조국 국감'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복지위 또한 관련 증인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서정욱 교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하는 등 복지위도 관련 이슈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복지위 소관은 아니지만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이 포함된 교육위에서도 관련 이슈에 대해 치열한 질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많은 이들의 전망이다. 많은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키고 1~2분의 짧은 발언 기회, 원하는 대답만 듣길 원하는 의원의 모습 매년 벌어지는 국정감사의 단골 풍경이다.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도 밤늦게까지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국감에는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2019-10-02 05:45:56정책

복지부 국감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증인 축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10월 2일을 시작으로 21일 종합감사로 진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9년도 국정감사 일정을 의결했다. 10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 국회)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소속기기관(국회), 8일 국립암센터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보건의료연구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국회), 10일 연금공단(전주)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주), 15일 보건산업진흥원과 건강증진개발원, 적십자사, 국제보건의료재단, 대구와 오송 첨복진흥재단, 장기조직기증원, 한의약진흥원, 생명윤리정책원, 한국공공조직은행(국회), 17일 사회보장정보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결핵협회, 인구복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국회), 18일 현장시찰(부산 침례병원, 권역응급센터 또는 대구 사회서비스원) 그리고 21일 종합감사(국회) 등으로 종료된다. 관심을 모은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은 당초 60명에서 36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문케어 보험 손해율 관련 박배철 생명보험협회 본부장과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본부장이, 전자담배 관련 쥴랩스코리아 우재준 상무와 KT&G 김정후 개발실장 등이 복지부 국감일(10월 4일) 증인으로 채택됐다. 인보사 사태와 유방보형물 사태 당자인 업체 대표도 국회 출석한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및 김수정 상무, 코오롱티슈진 노문정 대표 그리고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 비아플러스 이민영 대표, 성균관대 추현승 산학협력단장 등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일(10월 7일) 증인으로 나온다. 쇼 닥터 허위사실 유포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관련 이경제 한의사와 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협회장 등은 복지부 종합감사(10월 21일) 증인으로 출석한다. 당초 증인 신청에 이름을 올린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제약사 대표 등은 여야 간사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참고인은 수혈정책 질의 관련 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 교수가 복지부 첫날 국감(10월 2일)에, 유령수술 관련 김선웅 성형외과 전문의와 조국 장관 자녀 병리학회지 논문 게재 관련 서울대병원 서정욱 교수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그리고 문케어와 보험 손해율 관련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이 복지부 이틀째 국감(10월 4일) 출석한다. 또한 한의학 안전성과 분업 관련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복지부 국감일(10월 4일), 유방보형물 사태 관련 김광석 성형외과 이사장(전남의대 교수)와 유방보형물연구회 김재홍 위원장(외과 전문의),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일(10월 7일), 맘모통 소송 관련 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이상달 회장은 보건의료연구원 국감일(10월 8일), 황반변성 질환 신문 관련 서울대병원 이은경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국감일(10월 14일), 쇼탁터 허위사실 유포 관련 김재석 한의사 겸 유투버는 복지부 종합국감일(10월 21일) 각각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19-09-25 08:58:47정책

복지위 국정감사 코오롱생과·한국엘러간 대표 증인 채택 유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핫 이슈인 조국 장관 논란과 청와대 수석 그리고 다국적제약사 등이 증인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유방보형물 한국엘러간 대표 등은 국감 증인 채택이 유력하다. 23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 여야 간사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등 세부내용 협의를 통해 큰 틀에 잠정 합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사는 23일 협의를 통해 국감 일정과 증인 등을 논의했다. 바른미래당 간사가 불참 하면서 최종안은 24일 오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참석했으나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해 최종 협의는 24일 오후 5시 논의 후 이어지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정치공방을 우려해 조국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자녀 의학 논문 저자 논란 관련 증인은 국정감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와 부산의료원 노환중 원장, 부산의대 강대환 교수, 단국의대 김명주 교수 그리고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 등은 복지부 국감 증인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또한 문케어 관련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과 이진석 비서관, 민형배 전 비서관 등도 복지부 국감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골관절염 인보사 사태와 인공보형물 사태 관련 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엘러간 현직 대표로 증인을 축소하기로 했다. 제약계 관심이 집중된 다국적제약사 대표도 증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쥴릭파마코리아와 한국MSD,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와 관련해서는 근로기준법에 해당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루는 것이 적합하다고 증인을 제외하는데 공감했다. 하지만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서울대병원 서정욱 교수를 비롯한 국감 참고인 13명은 24일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결정을 잠정 유보했다. 야당 관계자는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으로 제약사 등 주요 업체 업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데 여야 간사가 공감했다. 현직 CEO로 증인 수를 줄이기로 했다. 조국 관련 논란 증인과 청와대 수석 등도 국감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10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올해 국정감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그는 다만, "24일 오후 5시 교섭단체 3당 여야 간사가 모여 증인과 참고인을 최종 확정하고, 이어 열리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019년 국정감사 일정에 사실상 합의했다. 10월 2일과 4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를 시작으로 7일 식약처(국회),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상 국회) 10일 국민연금공단(전주) 등이다. 이어 10월 14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주), 15일 적십자사와 건강증진개발ㅇ뤈,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의약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대구와 오송 첨복재단(이상 국회), 17일 사회보장정보원과 보육진흥원, 결핵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이상 국회) 그리고 21일 종합감사(국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09-24 05:45:57정책

여야의원들 국감서 조국·문케어·다국적사 문제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조국 사태와 청와대 문케어 그리고 다국적제약업체 이슈에 집중될 전망이다. 19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2019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40명 및 참고인 14명을 신청했다. 여야 간사는 오는 24일까지 협의를 통해 오는 30일에서 10월 2일로 변경된 보건복지부 등 피감기관 국정감사 세부일정과 더불어 일반증인 및 참고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 모습.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의 의학논문 제1저자 관련 병리학 전문의들과 문케어 관련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국감 이슈화를 예고했다. 윤종필 의원은 조국 장관의 자녀 제1저자 의학논문 의혹 관련,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와 단국의대 김명주 교수 그리고 대통령 주치의 선정과정 의혹 대통령주치의인 부산의대 강대환 교수와 노환중 부산시의료원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의원은 국감 참고인으로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신청해 병리학회지 논문 게재 의혹과 국내 의학 신뢰성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장관 방어를 위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대표 자녀의 의학 연구 참여 관련 서울의대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하며 맞대응했다. 기동민 의원(간사)은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해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미국 고등학교 재학 중 지인의 부탁으로 서울의대 인턴을 하며 학술대회 제1저자 등재의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미승인에 따른 잘못된 연구관행과 현행법 위반 혐의를 추궁할 예정이다. 야당은 이어 문케어 관련 청와대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과 이진석 비서관(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민형배 전 비서관 등을 증인 신청하며 문케어 관련 포퓰리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재정 문제를 파헤질 예정이다. 같은 당 김승희 의원은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손해보험협회 이재규 전무와 생명보험협회 신영선 본부장, 은성수 보험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의료계가 지적한 문케어 문제점과 보험사의 손해율 주장을 질의할 예정이다. 야당은 특히 투명경영과 신뢰경영을 표방해온 다국적제약업체의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 형태도 국감 타깃으로 삼았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간사)은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로 의심받고 있는 쥴릭파마코리아 아완클라우드 다니엘뷜프 대표와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여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관련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 엘러간 인공유방 자진회수 사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코오롱그룹 이웅렬 전 회장을 동시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김수정 상무,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비아플러스 이민영 대표와 박선영 대표,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 성균관대 추현승 산학협력단장,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백한주 교수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간사)은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와 유방보형물연구회 김재홍 위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자진회수에 따른 이식환자 보상방안과 전문가로서 견해를 청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과 광고방송 논란을 빚은 이경제 한의사를 복지부 국감에 출석시켜 한의학 안전성과 분업 그리고 쇼 닥터 허위사실 유포와 건강기능식품 판매 문제점을 질의할 예정이다. 올해 복지부와 식약처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같은당 유재중 의원은 청와대 김수현 전 사회수석을 복지부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로 건강보험공단과 연금공단이 본연의 업무가 아닌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밖에 막말 영상 당사자인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식약처 국감 증인 신청)과 화상투약기 설치로 약사들의 반발을 불러온 사태 관련 약사회 이광민 홍보이사 겸 정책실장(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복지부 국감 참고인 신청), 전공의 처우개선 관련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립중앙의료원 국감 참고인 신청), 맘모톰 소송 관련 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이상달 회장(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보건의료연구원 국감 참고인 신청) 등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10월 2일로 국감 일정이 변경되면서 복지부 등 피감기관 세부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등을 오는 24일까지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1:16:38정책

|위클릭메타| 의학 논문에서 제1저자 의미는?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고등학교 시절 병리학회지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의학계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그 와중에 이재정 교육감이 '에세이'발언으로 병리학회가 발끈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 병리학회 이사장이었던 서정욱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2019-09-02 05:45:5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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